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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 신앙산맥 1 (해외배송 가능상품)
  • 상품간략설명 저자 전택부
    발행일 2015.10.2
    상세정보 무선 / 234page / 210×148mm / 304g
    ISBN 9788936511180
    카테고리: 전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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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국경일로 제자리 잡은 한글날,
전택부 선생에게 다시 듣는 ‘토박이 정신’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우리 시대의 어른’전택부 선생(1915-2008)
 
《토박이 신앙산맥 1-한국 기독교회의‘사도행전’》은 그가 남긴 많은 저작물 가운데 한국 기독교 초기 역사에서 나타난 민초들의 다양한 모습에 나타난 자생적 뿌리를 짚어간 것이다. 전3권으로 된 《토박이 신앙산맥》은 한국 교회와 신학의 토착화와 관련된 제 문제들을 위한 기초 작업으로, 기독교 신앙과 신학의 뿌리를 찾기 위한 저자의 간절한 바람이 담긴 결과물이다. 기독교는 우리나라의 근대화와 산업화에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며 자리 매김되어 왔음에도 ‘좋은 토양 속에 뿌리 없이 자란’것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저자는 한국 기독교의 흐름 가운데 깊이 뿌리내린 교회와 교인들의 지렛대 역할을 한 ‘토박이 신앙’의 맥과 줄기를 찾아내고 정리했는데, 바로 이 점은 이 책들만이 지닌 보석 같은 가치라 하겠다.
 
특별히 이 책에는  천민들 가운데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비롯하여 왕손, 선비, 양반이었던 이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가치관과 습속, 신앙관의 차이에서 비롯된 충돌과 갈등 및 극복의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왜 토박이 신앙인가? ― 토박이 선비정신 없이는 올바른 예수쟁이가 될 수 없다
 
머리말을 대신하는 글에서 저자는 일종의‘역사수필’인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를“우리 주변의 수많은 귀중한 생명들이 유린당하고, 엉뚱한 사람들이 교계에서 출세하며, 애국적이며 선량한 신앙인들이 무시되고, 권모술수에 능한 사람들이 사회의 주역으로 군림하는 모습을 참을 수 없어서”라고 말했다. 아무 가치 없는 것으로 여겨져서 내버려지고 잊힌 민초들을 찾아내고, 그들에게서 믿음의 뿌리와 의미를 찾아내는 것에 그는 각별한 소명의식을 갖고 임했으며, 이 책이 진정 한국 기독교회의 사도행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또한 저자는 “‘토박이’는 진정 나의 사관이요, 주장”이라고 했다. 우리 민족의 ‘한’ 정신의 실체와 핵심을 분석하고 정리하면서, 그는 우리를 진정 우리답게 하는 것들이 잊히고 왜곡되고 버려진 현실을 질타하며, 우리의 심층에 내재된 토박이 정신을 거울삼아 한국 교회의 맹성(猛省)을 촉구한다.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한글 사랑
 
전택부 선생은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한글 사랑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그의 좌우명은“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태복음 6장 33절)는 말씀이었다.‘먼저 하나님의 나라의 의를 구하는 것’이 삶의 목적인 그에게 하나님 사랑은 곧 나라 사랑이었다. 나라와 민족에 대한 사랑의 실천으로 그는 일찍이 YMCA 운동에 힘썼고, 겨레의 혼이 담긴 자랑스런 유산 한글이 제대로 쓰이고 그 위격(位格)에 걸맞은 위상을 확립케 하고자 애썼다.(이 책 서두의 “머리말을 대신하여”에서 피력한 한글에 대한 그의 각별한 마음은, 우리 민족의 토박이 정신과 그 연장선상에서 체화되어야 할 기독교에 대한 진단과 고언[苦言]으로 이어진다.)
 
그는 한글 전용 운동을 통해 올바른 언어생활을 바탕으로 민족정신의 중심축을 바로 세우고자 했고,‘한글 창제 이후 (한글 관련) 가장 혁명적인 일’이라고 한 한글인터넷 주소 사용의 추진에도 힘썼으며, 한글날 국경일 제정 운동에도 전념했다. 1926년 제1회‘가갸날’로 제정된 한글날은 1991년 ‘법정공휴일이 아닌 기념일’로 바뀌었고, 2006에는 ‘법정공휴일이 아닌 국경일’로 정해졌다가 2013년에야 온전한 국경일(법정공휴일)로 재지정되었다. 
 
김대중 정부 시절 한글날 국경일 지정 문제로 청와대에서 대통령 접견이 예정되었던 전택부 선생은 뜻하지 않게 일정이 무산되면서 그 충격으로 뇌출혈로 쓰러졌고, 이후 투병하는 가운데서도 한글날이 제 위치를 찾기 위해 무던히 애쓰다 소천했다. 
 
 
우리 시대의 ‘어른 소리’, 그 두 번째 ― 전택부 선생의 저작물을 하나로 엮다
 
어른의 경륜과 지혜가 필요하지만 실상은 그리 주목하지도, 존중하지도 않으려는 시대, 홍성사에서는 이런 세태를 바로잡고 그분들의 소리를 담아 간직하고자 그 첫 기획으로  2002~2010년 시인 구상 선생(1919-2004)의 전집(전10권)을 간행한 바 있다. 그 두 번째로, 올해부터  전택부 선생이 남긴 저작물 가운데 14종 18권을 모아 <전택부 선집>을 낼 예정이다. 《토박이 신앙산맥 1-한국 기독교회의‘사도행전’》은 그 첫 권으로, ‘토착화된 신앙’이 아닌 자생적 뿌리에 의한 토박이 신앙의 근원을 추적해간 것이다.
 
 
* 〈전택부 선집〉으로 간행될 전택부 선생의 저서들은 다음과 같다.
 
《강아지의 항변》《Y맨의 세계일주기》《무슨 재미로 사나》《토박이 신앙산맥》(전3권) 
《한국기독교청년회운동사》《한국에큐메니칼운동사》《세상은 달라진다》
《부부의 십계명》 《달을 쏘는 아이》 《남기고 싶은 종로이야기》 
《자화상을 그리듯이》(전3권) 《월남 이상재의 생애와 사상》 《Y새끼다리들이여》
《양화진 선교사 열전》

이 책은 본문 7꼭지의 글과 부록으로 되어 있다. ‘서문을 대신하여’에서 저자는, 우리 민족의 ‘한’ 정신, 곧 토박이 정신의 근원을 추적하고, 이 정신이 유린당한 채 버려져 있다가 한국 기독교청년회 지도자들에 의해 자각되고 보존되어 왔음을 발견한다. 아울러 한글에 각별한 사랑을 쏟게 된 계기와 과정을 진솔하게 밝힌다.

1. ‘예수쟁이와 예수꾼’에서는 기독교 전래와 함께 예수쟁이, 예수꾼이라는 별명이 붙은 사연과 그에 스민 고난의 역사를 짚어본다.

2. ‘천민들의 신앙산맥’에서는 초대 교회에 모여들었던 사람들과, 그들이 모여 생겨난 교회들의 특징 밑 역할이 갖는 의의를 살펴본다.

3. ‘관잣골의 박가 성춘’에서는,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복음을 통해 새사람이 되고 마침내 우리나라 노예해방운동의 선봉이 된 박성춘(승동교회 초대 장로)의 이야기를 통해 기독교가 불쌍한 백정들을 비롯한 천민들을 해방시켰을 뿐 아니라 복음 전도에 큰 역할을 했음을 밝힌다.

4. ‘왕손 이 목사와 마부꾼 엄 영수’에서는, 귀족이며 왕위에 오를 뻔한 왕손 이재형이 예수 믿고 목사가 되어 목회하며 선비담게 선한 일을 하다 세상을 떠난 사연을 돌아본다. 이런 정황을 통 모르고 관심조차 두지 않는 세태는 물론, 세상인심과 그리 다를 바 없는 교회 인심에 대해 질타한다.
한편, 그가 방랑 생활 도중 선영을 찾아가다 만난 충직한 마부꾼 엄씨 영수(領袖, 이름은 귀현)가 그를 모시면서 전도하던 인상적인 모습이 그려져 있다. 수년 뒤 우연히 다시 만난 엄 영수는 전도에 힘쓰고 이웃을 위해 선을 행하다 안타깝게 6·25동란 때 피난길에 폭격에 세상을 떠나는데, 저자는 엄 영수에 대해서도 한국 교회가 너무도 무심한 실태를 지적한다.

5. ‘선비 및 양반 교회’에서는, ‘선비’를 어원으로 풀이하고 조선시대 선비의 덕목을 이야기하며, 우리 고유의 선비정신을 돌아본다. 잘못된 선비정신을 받아들인 기독교의 실상과 잘못된 선비정신에 비판을 가한 기독교 지도자들을 언급한다. “선비정신은 예수님의 산상보훈과 통하는 점이 많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토박이 선비정신 없이는 올바른 예수쟁이가 될 수 없음을 확신한다. 이 책을 관통하는 저자의 중요한 메시지다. 바로 이런 정신이 제대로 구현된 양반교회의 예로 안동교회와 묘동교회를 언급하며, 안동교회 박승봉 장로와 김우현 목사 등 을 통해 양반교회의 선비정신을 돌아보고 이들이 종교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끼친 영향을 살펴본다. 한편 3.1운동 배후의 인물인 월남 이상재, 인촌 김성수, 장로교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목사 가운데 하나인 한석진 목사, 재일본 조선기독교회를 창설한 김정식, 한글성서번역에 큰 역할을 한 이수정, 차재명 목사 등이 삶과 신앙에 대해서도 다룬다.

6. ‘성령강림의 땅 원산’에서는, 산, 포, 진 등의 글자가 붙은 지명의 예와 유래를 설명하며, 축복받은 땅 원산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만남의 장소’ 원산에서 원산 토박이들과 선교사들의 만남은 놀라운 것이었고, 한국 교회의 부흥운동, 곧 성령강림이 결국 이곳에서 비롯한 것임을 밝힌다. 서로 다른 배경과 과거를 가진 사람들이 회개하여 중생을 얻고 서로 만나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며, 그 과정에서 ‘기도꾼’을 천하게 여기는 우리네 사람들의 심리를 예리하게 파헤치고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7. ‘남편 찾아 하와이로’에서는, 민영재라는 양반의 아들 형제 가운데 장남 민의식의 이야기를 통해 하와이 이민 당시의 역사를 짚어보고, 애환 가운데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한편, 부록 가운데 ‘애꿎은 나라 운명과 개신교의 선봉들’에서는 대원군 통치기의 실상을 배경으로 개신교 선봉에 선 이들의 특징을 이야기하며, 초대교회의 ‘굉장한 이단자’의 하나인 알렌의 자취를 조명한다.
‘양인이냐, 한인이냐?’에서는 한국 기독교의 최선봉에 선 이들이 양인뿐만 아니라 한인들 가운데도 있었으며, 그들이 결국 토박이 신앙산맥의 큰 줄기를 이루어 왔음을 밝힌다.
‘호랑이 계곡에서 연애를 하다’에서는 가난과 질병과 무지와 쓰레기로 뒤덮인 한국이 왜 선교의 고전지(苦戰地)였는지 언급하면서, 낭설의 전통이 특히 많은 사람들의 삶을 왜곡시키고 힘들게 한 계기임을 진단한다.
‘민비의 가슴을 헤치다’에서는 ‘최초의 진찰기’을 통해 동양인의 윤리가 지배하던 당시 여인들이 겪어야 했던 질곡의 역사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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